세상에 쉬운 일은 없겠지만, 특히나 요즘에는 꾸준함을 유지한다는 것이 제일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. 아무리 간단하게 시작할 수 있는 일이라 해도 꾸준하게 유지하면서 습관으로 만드는 일은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. 혹시나 방법이 있을까 싶어서 인터넷에 검색을 조금 해보니 몇 가지 내용들이 나오긴 하더군요.
첫 번째는 노력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. 조금 의외였습니다. 노력하는 것과 꾸준함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은 말이죠. 저는 꾸준함이 곧 노력이라 생각을 했습니다. 하지만 노력이라는 것 그 자체에 집중을 하면 욕심을 부리게 되고, 욕심은 꾸준함과 멀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. 뭔가를 꾸준하게 한다는 것은 한 번에 성과가 나오지 않기 때문인데, 욕심을 부리면 성과를 바라보게 되고,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지치면서 꾸준함도 잃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. 같은 맥락으로 성과에 집중하는 것 역시 꾸준함을 유지하는 것에는 독이 된다고 합니다.
두 번째는 열정을 유지하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. 이 부분 역시 저에게는 나름의 충격이었습니다. 시작의 열정은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그 열정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. 즉, 어떤 일을 꾸준하게 하고 싶다면 열정에 기대선 안된다는 것이겠죠. 실제로 무엇인가 꾸준하게 할 줄 아는 사람은 열정보다는 평온함을 갖는다고 합니다. 열정이 강한 사람은 무기력에 빠지기도 쉬운 반면, 주변 자극에 반응하지 않고 항상 평온함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일을 할 때도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그냥 계속 할 수 있다는 것이겠죠. 그래서 평온함을 유지하기 위한 명상을 하는 것이 꾸준함을 유지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.
인터넷에 조금만 검색을 해보면 여러 가지 방법들을 더 확인할 수 있는데, 제가 확인해본 내용 중에서는 이 두 가지가 가장 신선하고 행동으로 옮겨봐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. 꾸준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뭔가 또 다른 것을 시작하고 꾸준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 뭔가 아이러니한 상황이지만, 적어도 명상을 하면서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며, 자극에 둔감해지는 연습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.